위의 자수 장삼(長衫)은 현지에서 소우브스(Thoubs)라고 불리며, 다양한 붉은색과 검은 색이 어우러진 줄무늬로 디자인되었다. 어깨 부위의 선, 소매입구 그리고 아랫단 양쪽에 소량의 금사자수가 장식되어 있고, 색을 과감하게 사용했으며, 경사스러운 날을 위한 옷으로 추측된다. 소우브스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전통 복장 중 하나이다. 여성들은 다른 옷감 위에 비단이나 아마(亞麻) 직물을 맞춰 올린 후, 수를 놓아서 사각형의 천 조각을 만드는데, 이 특수한 수가 놓인 천 조각을 소우브(Thoub)라고 부르고, 옷의 가슴 위치에 박아 장식한다. 현대의 소우브스에는 로마, 그리스, 콥트, 비잔틴, 아랍의 요소가 모두 혼합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부녀자들은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입기 위해, 여러가지 다른 스타일의 소우브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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