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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8일 남원 개관, 남원을 찾는 취옥배추(翠玉白菜)
게시일 2015-11-11
내용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약 1년 전부터 이 계획에 대한 구상이 시작되었다. 전시팀은 외부의 여러 의견을 뒤로 하고 박물관이라는 본 성격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여러 번의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었으며, 남.북부 전시장의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전시장을 결정한 후, 이 전시 계획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오늘, 중요 전시에 대한 정보는 3개월 전에 외부에 공개하는 관광국의 전례에 따라, 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남.북원 모두 국립 고궁박물원의 전시 구역이며, 문물간의 대여 전시는 매우 일반적인 모습이다. 이에 그간 타이베이에서 볼 수 있던 취옥배추를 남원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작품 역시 문물 보관소에서 쉴 때도 있다.

  남원의 즈바오팅(至寶廳)에서는 타이베이의 저명한 문물이 자주 전시될 예정이며, 타이베이의 전시장에서도 아시아를 주제로 한 문물의 전시를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똑똑한 관객이라면 남원의 개관 전시에 이미 고궁의 많은 유명 작품이 준비되었음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 예로 우과천청유(雨過天青釉)의 북송여와(北宋汝窯), 담남색의 명조청화용문천구병(明朝青花龍紋天球瓶) 그리고 세상에 그 이름을 떨친 성화두채계항배(成化鬥彩雞缸杯)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남원의 대표 작품으로서 관중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앞으로도 취옥배추는 종종 남원을 찾을 예정이며, 남.북 두 고궁박물원의 중요 작품은 번갈아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남원의 관중들이 취옥배추에만 온통 마음을 뺏기지 않기를 바란다. 남원의 각 전시장에도 정성을 쏟아 준비한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고궁박물원의 다양한 유명 문물은 아시아의 풍부하고 다양한 예술 문화로 관중들을 이끌 것이며, 우리의 시야를 넓혀 인류 문명 간의 교류가 싹 틔운 각종 새로운 힘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표지 사진  12월28일 남원 개관, 남원을 찾는 취옥배추(翠玉白菜)
사진  12월28일 남원 개관, 남원을 찾는 취옥배추(翠玉白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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